건강을 지키라는 딸의 걱정에 '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어
생활을 바꾸는 것만으로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 깨달아
건강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제가 먼저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_ 박00 (51세, 고혈압)
※ Q. 천연치유를 하게 된 계기는?
전부터 이곳이 천연치유로 건강을 회복한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직장의 회장님이 녹내장으로 많이 힘들어하셨습니다.
병원을 두세 곳 다녀도 고칠 수 없다고 걱정하셔서 이곳을 추천했는데,
혼자 가시기 그렇다고 하셔서 저도 덩달아 같이 오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나이가 많지 않지만, 고혈압이 집안 내력이기도 하고
체중이 많이 늘었습니다. 혈압으로 인해 편두통이 계속되고 수면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머리가 맑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 와중에 같이 일하는 회장님이 가자고 하셔서 오게 됐습니다. 자의적이진 않았으나
온 김에 프로그램에 충실히 한번 따라보기로 했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Q. 천연치유에 기대한 것이 있는지?
모시고 온 분이 시력을 잃어가는 두려움이 긍정적으로 조금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일단 체중을 줄여보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60kg 후반대가 정상체중인데,
정상 몸무게보다 22kg 넘게 과체중으로 다녔습니다.
그러다 보니 무릎도 아팠고, 지병인 고혈압도 약으로 해도 마지노선에 해당하는 선까지
유지하는 정도였습니다. 이번 기회에 체중을 낮춰보자는 것이 1차 목표였는데,
이 목표는 충분히 달성한 것 같습니다.
※ Q. 현재 결과는 어떤지?
평소 혈압이 약을 먹지 않으면 180~160, 약을 먹어도 피곤하고 힘들 때는 150/100,
그나마 컨디션 좋을 때는 14에 90대 후반으로 95, 96이 가장 좋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와서 4일 만에 120/80 수치로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순간적인가 했는데,
그 이후로 매일 같이 120, 110까지도 내려가고 아래 혈압은 80대에 계속 있었습니다.
정말 생활을 바꾸는 것만으로 우리 몸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머리로만 알았던 것을 체험으로 확인하는 기회였습니다.
※ Q. 치유를 하는 동안 인상 깊었던 것은?
강의를 통해서 우리 몸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연이 주는 선물인 신선한 곡물과 채소, 과일을 어떻게 섭취하느냐에 따라
몸의 균형이 유지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많은 음식과 생활 속에 보편화된 것은 주로 곡물 중심,
육류나 최근에는 정크푸드 같은 쉬운 음식 중심의 식사입니다.
이런 식습관으로 인해 조화롭게 만들어진 신체도 균형이 깨지고, 건강에 이상이 옵니다.
여기에 암 환자도 많이 오셨는데, 그분들도 함께 생활하면서
“우리 몸을 너무 방치하지 않았나.” 하는 대화도 나누었습니다.
저는 매일 체중계에 오르면서 하루에 1kg씩 줄어드는 자신을 스스로 칭찬하게
되었습니다. 몸이 가벼워지니까 청년 시절에 단거리 달리기를 했는데,
그때의 기분이 날 정도로 좋았습니다.
단순한 프로그램이지만 우리 몸이 원하는 균형 있는 채소와 과일을 먹을 때에 제자리로,
정상적인 건강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음을 경험했습니다.
특별한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 내 몸을 생각하면서 먹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 Q.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큰딸이 올해 24살입니다. 제가 10년 전에 아버지를 뇌졸중으로 보내드렸고,
그전에 7년 가까이 누워계신 상태로 가족들이 힘들어했던 것을 어릴 적에 봤습니다.
그래서인지 저한테 늘 “아빠, 나는 아빠처럼 못해. 아빠 건강을 잘 지켜.”라고 말합니다.
큰딸에게 “아빠 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도 운동해야 해. 너도 음식 먹을 때 네 몸을 생각하면서 음식 하나하나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건강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제가 먼저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식구들도 건강한 길로 따라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