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농양으로 열이 나는 환자, 우리 몸이 열을 내는 이유
정확한 원인 파악과 천연치유 조치로, 체온 정상화돼
우리는 왜 열이 나는지 원인을 알게 됐습니다.
열이 나는 이유는 몸이 일을 잘 못해서가 아니라,
내 몸에 있는 세균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고열이 되면 위험해지는 간농양 환자
한 환자가 와서 하는 얘기가 간농양 때문에 패혈증에 걸리면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체온이 38도가 되면 빨리 병원 응급실에 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온 사람입니다.
그 환자는 그렇지 않아도 38.2도로 올라가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정상 체온으로 내리는데 15일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체온 내리기 상당히 어려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38도면 응급실 바로 가야 하는데 괜찮겠습니까?’ 하면서
치유를 시작한 것입니다.
특히 농양은 세균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세균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생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천연치유센터에서는 녹즙을 먹어서 마셨고, 아무 일 없이 지나갔습니다.
뜨거운 물에 손발 담갔을 뿐인데, 오히려 열이 내려가
그런데 그다음 날, 문제가 생겼습니다. 체온이 38.7도가 된 것입니다.
원래는 병원 응급실에 가야 맞는데, 환자가 저한테 와서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묻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잠깐 동안 해보고 안 되면 병원에 가도록 하죠.
빨리 뜨거운 물을 준비하시고 수족탕을 해보세요.’라고 했어요.
그래서 뜨거운 물을 준비하고 손발을 뜨거운 물에 담갔습니다.
그런데 15분 만에 체온이 정상으로 내려간 겁니다.
37도로 딱 내려간 것입니다.
‘열이 나면 패혈증에 걸리고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고 했는데,
온도가 어떻게 정상으로 내려가죠?’라고 했습니다.
보통 체온이 올라갔을 때 얼음물, 얼음주머니를 채우거나 해열제를 먹거나 해서
체온을 내리는데, 여기서는 정반대로 뜨거운 물에 손발을 담갔습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설명을 했고 그분이 그럴 수도 있구나, 했는데
문제는 그다음 며칠 후에 또 일어났습니다.
3일 지난 후에 이번에는 체온이 39.5도가 된 겁니다.
문제가 심각해진 것입니다.
환자가 와서 ‘응급실에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해서 ‘그럼 지난번에 하던 조치를
잠깐 해보고 안 되면 빨리 병원으로 가시죠.’라고 말하고,
뜨거운 물 받아서 손발을 담그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15분 만에 39.5도 가던 체온이 37도로 바로 내려간 겁니다.
그랬더니 이 사람이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세균 없애기 위해 열을 내는 우리 몸
손발을 뜨거운 물에 담갔는데 왜 온도가 내려갈까.
우리는 왜 열이 나는지 원인을 알게 됐습니다.
열이 나는 이유는 몸이 일을 잘 못해서가 아니라,
내 몸에 있는 세균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만약에 체온이 39도가 아니라 40도를 넘을 수 있다면,
세균이 온도 때문에 죽게 되고 백혈구는 6배의 힘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병과 싸우는데 유리한 거 아니냐, 그래서 몸이 열을 내는 것이다,
그런 원리를 알고 우리는 열이 날 때 오히려 뜨거운 물에 손발을 담갔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 하나는 몸은 40도가 올라가도 괜찮지만,
머리는 40도가 넘어가면 안 됩니다.
그러니까 찬물 수건을 준비해놨다가 39.5도 된 사람 목에는 찬물수건을 감고,
손발은 뜨거운 물에 담갔습니다.
그랬더니 온도가 정상으로 내려간 것입니다.
39.5도 되면 물어볼 것도 없이 병원에 싣고 가야 되는데
왜 간 크게 손발 담그라고 했느냐, 그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환자에게 물어봤습니다.
보통 39.5도 되면 정신이 없습니다.
두통이 나고 정신이 없는데 ‘컨디션은 어떻습니까?’ 하고 물어보니
‘컨디션은 좋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체온이 39.5도인데 컨디션이 좋은 것입니다.
이게 이유가 있는 거죠.
즙을 먹으니까 피가 깨끗해졌고, 뇌에 혈액순환이 안 돼서 열이 올라가는 게 아니라,
세균을 잡으려고 몸이 열이 내는 것입니다.
그때 뜨거운 물에 손발을 담가서 몸이 열을 내게 도와줬죠.
온도가 44~45도 되는 물에 손을 담갔으니까 담근 손의 온도가 44도 되지 않겠습니까?
44도에서 세균이 버틸 수 없으니까 내려온 피는 죽고, 깨끗한 피는 다시 올라가고.
또 바뀌고, 바뀌고 하는 동안 내 몸에 있는 많은 세균들이 죽은 것입니다.
몸이 열을 내는 데 성공한 것이고, 그래서 이분 몸이 좋아질 수 있었습니다.
그분은 3주 프로그램을 마치고, 아주 편안하게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에 가서 천연치유를 계속 열심히 하시라고 부탁을 했죠.
우리가 몇 가지 응급조치만 알고 있으면 이런 경우도 좋아질 수가 있구나,
하는 걸 알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