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합병증으로 다리 수술을 앞둔 아버지를 위해_이문현
당뇨 환자에게 배즙 마시게 해, 수술 없이 괴사 나아진 사례
다리에 심한 괴사가 일어난 환자에게
보름 정도 과일즙과 채소즙을 먹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병원에서 다리를 자를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환자는 70세가 넘은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운동을 하면서 잘 지냅니다.
당뇨 합병증과 관련된 사례입니다. 어느 날 한 여성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그분 아버지가 다리를 자르게 생겼다는 것이었습니다.
당뇨 합병증 때문에 병원에서 왼쪽 넓적다리를 잘라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는 겁니다.
이런 것도 나을 수 있는지 전화로 문의를 해왔습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무릎까지 죽어있던 환자
저는 우선 한 번 만나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리를 자르기 전에 만나서 보는 것이 좋겠다,
만약 도저히 안 될 상황이면 그때 결정을 해도 늦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환자분의 두 딸이 아버지를 모시고 왔습니다.
봤더니 왼쪽 다리가 시커멓게 죽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미 무릎 위로 검게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 상태로 그냥 두면 패혈증으로 사망할 위험이 있으니,
병원에서는 다리를 다르고 생명의 위협을 줄여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 것이었습니다.
한시가 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괴사가 일어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피가 끈적끈적해집니다. 그 결과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합니다.
이 환자도 왼쪽 다리에 혈액순환 장애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면서 다리가 밑에서부터 죽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야겠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수술 날짜가 될 때까지 한 번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나아지면 다리를 자르지 않아도 되고,
그때까지도 낫지 않으면 수술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배즙과 레몬즙으로 다리 혈색 살아나
저는 이 환자분이 나아지는 게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온종일 환자에게 배즙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배즙을 먹는다? 사람들이 참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당뇨가 있으면 사과 한 쪽도 조심해서 먹으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환자는 배즙부터 마시게 했습니다. 다음으로 레몬즙을 마시게 했습니다.
또 당근, 비트, 오이, 미나리 등을 즙으로 먹도록 했습니다.
17일이 지난 후, 수술 날짜가 가까워져 오던 때였습니다.
환자 다리가 나아지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가족들이 수술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병원에 가서 다시 한번 진찰을 받아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병원에서 다리를 자를 필요가 없다는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지금 환자는 나이가 70세가 훨씬 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운동을 하면서 건강하게 잘 지냅니다.
천연치유로 당뇨 합병증이 아주 쉽게 해결된 사례였습니다.